내가 가장 싫어하는 인간이 ‘비겁한 인간’이다. 자신이 판단하고 결정한 일이 잘못되었을 때, 그 책임을 온전히 스스로 짊어지고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 건 사회(조직)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상식이다.
그런데 윤석열 같은 인간은 권력을 누리고, 휘두를 줄만 알고 그 권력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지려하지 않는다. 윤석열이 대통령이었을 때,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그 ‘비상계엄’은 법에 따라 명백한 위법이며, 내란이었다.
지금 속속 드러나는 사실을 보면, 윤석열은 대통령에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바로 ‘비상계엄’을 준비한 걸로 보인다. 꽤 오랜 동안 공을 들여 측근들을 주요 보직에 앉혔고, 그들이 현역 장군들과 내통하면서 ‘비상계엄’을 준비했으니 그들끼리는 나름 철저하게 준비한 셈이다.
그럼에도 123 당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튜브 라이브로 국민께 국회로 오시라는 간절한 당부를 한 것을 시작으로, 민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수 많은 시민들이 국회에 집결해 몰려오는 군인들을 몸으로 막았으니, 이 장면이 생생하게 카메라로 생중계되었고,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어떻게 지켜지는가를 증명한 장면이다.
윤석열은 대학 때부터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10년 동안 백수로 지냈고, 군대도 가지 않았으며, 사법고시에 합격해 검사가 된 이후 지금까지 평생 권력을 누리며 살았다.
윤석열은 비겁하고 야비하며, 철저하게 속물이다. 그는 최소한 대학 이후에 변변한 책 한 권 읽은 게 없다고 확신한다. 그는 오랜 시간 술을 처먹었고, 술에 찌들었으며,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권력이 자신보다 낮은 사람에게는 온갖 갑질과 폭력을 행사했다.
그런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도 자신의 의지라기 보다는 마누라인 김건희의 지시 또는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 건 아닐까 의심한다. 재판 내내 변명을 하고, 구속된 장군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부하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부하들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면서, 윤석열 같은 인간이 내 앞에 있었다면 침을 뱉었거나 주먹이 날아갔을 것이다.
윤석열 같은 비겁하고 야비한 인간은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 윤석열은 날것의 폭력을 통해 자신의 비루함과 추잡함을 스스로 느끼도록 하는 게 좋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법률이 좋아서, 윤석열을 태형 집행하지 않으니 얼마나 선진국가, 민주주의 국가인가.
채찍으로 한 백 대쯤 맞으면 ‘내가 누구인가’를 그 썩은 머리로 조금은 생각할테고, 자신이 한 짓(비상계엄 선언)이 얼마나 악랄하고 잔혹한 짓인가를 아주 조금은 몸으로 느꼈을텐데, 어릴 때는 아버지에게 고무호스로 맞기라도 했으니 그나마 막나가지는 않았지만, 오늘날, 채찍으로 맞는 일이 없으니 그 썩어가는 대가리로 생각 따위나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