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이 만드는 123 내란 다큐멘터리 제작비를 후원 모금하고 있습니다. 내란을 막은 우리 민주 시민들이 다같이 참여해 멋진 다큐멘터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https://wagthedog.benecent.org/campaign/2
123 내란 1주년
'뉴스공장'에 출연한 시민들이 꼭 1년 전, 윤석열 내란 때 국회 앞에 오게 된 사연을 들으면서 새삼 감사하고 깊이 공감하는 마음이다. 나는 그 날 국회 앞에 가지 못한 걸 후회하면서, 용기가 부족한 걸 스스로 비판했다. 죽음이 두려운 건 아니었지만 123 내란이 만약 성공해서 내전에 가까운 시위와 집회가 벌어졌다면 당연히 참석했을 것이고, 이후 벌어질 상황은 80년 광주민주항쟁과... Continue Reading →
쿠팡, 와우 멤버십 해지
쿠팡, 쿠파 와우 멤버십 해지했다. 오로지 편하다는 이유로 쿠팡을 이용했는데, 쿠팡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 쿠팡 배달 노동자 사망 사건, 쿠팡 해킹 사건, 쿠팡 대주주 '범킴'의 한국인 비하 발언 등 - 이 더는 쿠팡을 쓰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굳히게 만들었다. 쿠팡 같은 기업은 망해야 한다. 쿠팡 연매출이 44조 원을 넘었고, 거대한 소셜커머스 시장이라는 건 분명하다.... Continue Reading →
천박한 권력의 현실
천박한 권력의 현실 국민(시민)에게 위임받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는 무엇보다 공정하고 공평하며 겸손해야 한다. 서울시장이나 국회의원은 모두 지역의 시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자들이고, 이들은 수 많은 시민이 원하는 바를 대리하는 권한을 갖게 된다. 이들이 가진 권한은 결코 무제한이 아니며, '개인적'이지도 않고 그래서는 절대 안 된다.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이나 나경원 국회의원 같은 사람을 보면, 그들이 시민이 위임한 권한을... Continue Reading →
두더지
두더지 소노 시온 감독 작품. 여타의 소노 시온 영화보다는 덜 잔혹하지만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밀어부치고 막장의 인간상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극단적 성향을 보이는 그의 영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 영화는 일본 사회의 문제점으로 지목되는 몇 가지 현상들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흥미롭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는 2011년인데, 이 해에 일본은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Continue Reading →
안티포르노
안티포르노 소노 시온 감독 작품. 그의 작품 가운데 '기묘한 서커스', '차가운 열대어', '지옥이 뭐가 나빠'를 봤다. 하나같이 대단한 작품들이었다. 그의 영화에서는 일본인과 일본사회의 독특한 느낌을 읽을 수 있다. 다른 나라 영화에서는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분위기다.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소노 시온은 가장 일본다운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작품이 최근 한국에서... Continue Reading →
기차의 꿈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차의 꿈’. 미국작가 데니스 존슨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무엇보다 헤밍웨이가 쓴 세계적 걸작 ’노인과 바다‘의 현대판 버전. 데니스 존슨은 이 작품을 헤밍웨이 작품 ’노인과 바다‘와 비교하거나 연결하는 걸 어떻게 생각할까. 평생을 바다와 함께 살았던 한 노인이 어느 날 혼자 배를 몰고 나가 드물게 거대한 청새치를 잡는 과정,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상어에게 청새치를... Continue Reading →
풀
제목 : 풀 작가 : 김금숙 출판 : 보리 김금숙 작가 작품. 그래픽노블이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이렇게 과거의 기록을 남길 때다. 구술사의 경우,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구술자의 말을 글로 기록하게 되는데, 기록의 생생함을 글로만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글은 독자의 상상력을 통해 복원되지만, 독자의 상상은 독자의 지식과 경험의 한계로 인해 제한받기 마련이다.... Continue Reading →
아버지의 노래
제목 : 아버지의 노래 작가 : 김금숙 출판 : 보리 김금숙 작가 작품.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가 태어난 1970년의 농촌 마을은 박정희 정권의 독재가 지배하던 시기였지만 전통적으로 조선의 농업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시골이다. 농촌 마을은 일본에 의한 식민지를 겪고, 곧 이어 전쟁까지 겪으면서 격렬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도 농업의 근간을 잃지 않은 뿌리깊은 전통을... Continue Reading →
자살도
제목 : 자살도 작가 : 코우지 모리 출판 : 학산문화사 '홀리랜드'의 작가 코우지 모리의 작품. 열일곱 권으로 완간. 한국에서는 '아일랜드'로 번역 출판. 전작인 '홀리랜드'도 주인공을 비롯해 등장인물과 배경이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사회에서 일탈된 '비정상'의 인간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들 개개인이 비정상이라는 뜻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인간들이 발생하고, '홀리랜드'나 이 만화의... Continue Reading →
홀리랜드
제목 : 홀리랜드 작가 : 코우지 모리 출판 : 학산문화사 코우지 모리의 데뷔작이자 출세작. 한국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열여덟 권으로 완간했다.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건 아니지만 개성이 있고, 일본 주류 만화와 다른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이 만화는 일본에서 히트작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널리 알려지진 않은 걸로 안다. 이 만화를 그린 코우지 모리가 한동안 방황하면서 겪었던... Continue Reading →
스트리트 페인터
제목 : 스트리트 페인터 작가 : 수신지 출판 : 미메시스 [3그램]의 작가인 수신지 작가의 작품. 작가의 자전적 작품으로, 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려주던 시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림체가 동글동글 귀엽다. [3그램]도 그렇고 이 만화도 표지만 봤을 때는 외국 작가의 작품인 줄 알았다가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한국 작가라는 걸 알았다. 거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상대로 초상화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