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배우, 논점을 바꿔보자

논점의 방향을 바꿔보자.

조진웅 배우의 과거가 드러났고, 조진웅 배우는 보도한 내용에서 일부를 인정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인 배우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했고, 이제 조진웅 배우는 대중 앞에서 사라지게 되는 상황이다. 이제부터.

1)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들춰 가십꺼리로 만든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디스패치’라는 곳에서 보도한 걸로 아는데, ‘디스패치’는 ‘언론사’인가? ‘디스패치’라는 곳에서 일하는 기자가 과거 ‘조선일보’에서 일했던 기자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것은 우연일까?

2) ‘디스패치’와 그곳에서 일하는 전직 ‘조선일보’ 기자가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어떻게 낱낱이 캐낼 수 있었을까? 이게 오로지 ‘취재’의 결과물일까?

3)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밝히는 게 그렇게 시급하고 중요한 사건인가? 왜? 하필 지금 내란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사법부가 내란세력과 동조하고, 내란을 지속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이재명 정부에 반발하면서 민주정부인 이재명 정부를 엿먹이려는 짓을 하는 상황에서 조진웅 배우의 과거가 갑자기 튀어나온 걸까?

4)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들춰서 대중에게 먹잇감으로 던져 놓으면, 가장 큰 이익을 보는 개인 또는 집단은 누구인가? 이건 추리소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이다.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자가 범인이라는 추론은 ‘형사 콜롬보’에서 늘 나오는 대사다.

5) 조진웅 배우가 과거에 형사 처벌을 받았던 사실을 인정했으니 그의 과거가 완전히 깨끗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30년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조진웅 배우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호소가 공개되지 않았던 걸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피해자도 더 이상 문제 삼지 않는 걸로 봐도 되지 않을까? 물론 그렇다고 조진웅 배우의 과거가 깨끗하다거나, 완전히 용서받아도 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과거를 물어뜯을 것까지는 없지 않겠느냐는 말이다.

6) 이선균 배우가 자살한 사건을 보라. 결국 그 뒤에 검찰이 있었고, 경찰이 있었다. 이선균 배우가 자살해야 할 정도로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나? 정말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도 뻔뻔하게 잘 살아가는데, 이선균 배우나 조진웅 배우는 그저 유명한 대중 연예인이라는 위치 때문에 권력을 가진 자(집단)의 먹잇감으로 전락한 건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7) 질문을 반대로 해야 한다. 조진웅 배우의 과거가 아니라, ‘디스패치’에서는 왜 하필 지금 이 상황에서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폭로했으며, 그 의도는 무엇인가?

😎 조진웅 배우의 과거를 공개함으로써 여론이 조진웅 배우에게 몰리고, 그 사이에 감춰지는 사실 또는 진실로 이익을 보는 자(집단)는 누구인가? 그들이 ‘진짜’ 범인이고, 범죄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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