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마루프레스 운영자가 [뿌리깊은나무]를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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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
최종률 중앙일보 문화부장이 쓴 글이다.
1976년 2월 9일에 있었던 제15차 정기총회를 보고 느낀 점을 썼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비판을 했다.
문인협회 이사장 자리라는 것이 별 것 아님에 틀림없는데도 왜들 그렇게 암투와 시비가 끊이지 않는가를 짚어봤다.
첫째, 회장을 선거제에서 추대제로 갑작스럽게 바꾼 것에 대한 시비
둘째, 현 회장인 조연현 씨에 대한 회원 문인들의 반감
셋째, 문단 정치에 비위가 상한 문인들의 정서
넷째, 새로운 세대가 밑에서 자라나고 있어, 세대차이로 인한 마찰
실제로는 문인협회 이사장인 조연현 씨에 대한 비판이라고 보면 되겠다.
애당초 글쓰는 사람들은 '문인협회'니 뭐니 하는 '조직'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 대개의 조직에 대해 혐오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문인협회'라고는 해도 실제 회원의 활동이라는 것은 보잘 것 없는 것이다.
앞에서 글쓴이도 지적했지만 '문단 정치'와 관련하여 혹독한 비판을 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좋은 글을 쓸 생각은 없고, 파벌이나 짓고, 정부에서 돈이나 타내고, 직위나 자리 등 권력을 좇는 행태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으니, 어느 곳에나 구더기는 있기 마련인가 보다.

